양평데이트(카페 펠리시아, 패러글라이딩, 두물머리, 연핫도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데이트 포스팅을 쓰네요
코로나 때문에 데이트 하기도 어렵고 실내는 무서워서 야외에서 데이트 하고자
이번에 양평을 다녀왔어요 ㅎㅎ
남자친구랑 예전부터 패러글라이딩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양평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이 있다해서 바로 양평으로 갔습니다 ^^
패러글라이딩 을 당일 예약해서 그런가 예약손님이 꽉 차있어서
5시밖에 없다 해서 5시로 예약 잡고 양평에 도착하니 시간이 널널해서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해서 갔습니다
펠리시아 라는 카페였는데 야외 좌석도 많아서 좋았어요 ㅎㅎ

카페 외관도 굉장히 이쁘죠? ㅎㅎ
분수도 있고 잔디밭도 넓어서 애완견이랑 오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초록초록 나무들도 많고 조경을 많이 신경 쓰신거 같아요

내부에도 식물이 많고 요렇게 접시나 소품 쿠키 마카롱 도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림 액자들도 전시가 많이 되어 있어서 전시회 같은 느낌도 나구요 ㅎㅎ
그림은 판매도 하는거 같았어요 어렴풋이 금액이 적혀있던걸 본 기억이?! (이건 확실치가 않네요;;)
그리고 저희는 음료를 시켜는데 저는 라즈베리 남자친구는 망고 쥬스 시켰어요

저희는 야외 테라스 쪽으로 자리를 잡고 기다리다가
얼마 안돼 음료수가 나왔습니다. 라즈베리 주스랑 망고주스 ㅎㅎ 맛도 별로 달지 않고 착즙 한거 같은
착즙주스 맛 건강한 맛이였어요 !!
맨날 카페가면 커피만 먹다가 건강음료 마시는 기분이라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
그렇게 카페에서 경치보며 쉬다가 금방 4시가 넘어서 패러글라이딩 하는곳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10분전에 도착해서 온도체크 발열검사 인적사항 적고 잠시 대기해달라해서
옆에 의자에 앉아서 패러글라이딩 하는거 구경하다가 갑자기 대형견 한마리가 눈앞에 ㅎㅎ
넘귀엽져 ㅎㅎ 강아지 뛰노는거 구경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저 강아지 뒤에 보이는 흰색 트럭 보이시죠?
그 트럭을 타고 저희는 도로 15분 산속 20분 정도를 올라갔습니다;;
트럭타고 비 포장도로 산속을 올라가는건 재밌기도 하고 조금 은 무섭기도 하고
기사님이 워낙 베테랑이겠지만 산속 길이 워낙 좁고 험하다보니 좀 무섭더라구요 ;;
여튼 그렇게 올라온 양평 유명산 정상! !

 

대충 요런 느낌입니다.. 실제로 올라가면 정말 많이 무섭습니다^^
저는 패러글라이딩 처음은 아니고 담양에서 친구들이랑 한번 탔었는데 막상 또 올라오니까
내가 이거 왜 또 하자고 했지? 라는 생각 이 마구마구 샘솟.. 는 그런곳입니다
그리고 양평이 한국에서는 제일 높다고 그러더라구요;;

확실히 담양 때 보다 차타고 올라가는 시간이
훨씬 길었거든요.. 너무 계속 올라가니까 정말 무서웠어요 ^^;;;;;;; ㅎㅎ

 

정상에 올라가니까 내려가기전에 사진을 찍어주셔서 무서워도 사진 찍어주실때 또 열심히 찍어야져 ㅋㅋㅋㅋ

무섭지만 누구보다 신난 두분... ㅋㅋㅋㅋ

사진찍고 나서 이제 순서대로 줄서서 뛰는데ㅠㅠㅋㅋㅋ

남자친구가 먼저 뛰고 저는 맨마지막으로 뛰었는데 눈 꼭 감고 최선을 다해서 포기하지 말고!
절벽을 향해 냅다 뛰셔야 해요 ㅎㅎㅎㅎㅎ 정말 눈 꼭 감고 뛰세요 무서우니까 ㅋㅋㅋㅋ
그리고 하늘로 오르면 정말 좋아요 ㅎㅎ 또 하고 싶네요 하늘에 떠있는 기분이 전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탑승한 전문가 분이 패러글라이딩 날개 조정하는것도 알려주시고 직접 해보기도 하고
내려오기전에는 바이킹을 엄청 해주셔서 날개를 잡았다 폈다 해주시면서 재밌긴 한데 너무 많이 하면 멀미가 나요 ㅠ
한 다섯번 넘어가니까 살짝 멀미가 났어요 ㅋㅋ 그러고는 무사히 착륙 ~~

 

남자친구가 먼저 내려와서 제가 착륙하는 모습을 찍어줬어요 ㅎㅎ
착륙할때는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착륙 해야해요 땅에 닿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장비도 풀어주시고
산 정상에서도 옷입는거는 같이 탑승하는 담당자 분이 안전 장치들을 점검해주시고 입는것도 도와주십니다.
저희는 양평패러글라이딩 파크 라는곳에서 1인당 11만원 짜리 사진 촬영하는거 없이 활강만 하는 코스로 했어요
이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아주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내려오고 나면 또 가고 싶어지는 패러글라이딩 의 매력 ㅋㅋ
저희는 패러글라이딩을 끝내고 나서 제가 계속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두물머리 연핫도그를 먹으러 갔어요 ~!! ㅋㅋ

네........보시다시피.......차가 아주 꽉~~~ 막혔어요..;;
양평 두물머리 처음 왔는데 ㅠㅠ 많은 분들이 오는거 같더라구요 다들 저 처럼 핫도그 먹으러 오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 가다보니 두물머리 안쪽까지 차량 들어오는걸 제지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두물머리 입구 부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한 15분 정도 직진 해서 걸어갔어요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더라구요 저희가 좀 늦게 가서 오는 분들이 다 핫도그 하나 손에 들고 오고계셔서
핫도그 없을까봐 무서웠어요 ^^;;
그렇게 마음 졸이며 찾아간 두물머리 연핫도그~~

사람이 꽤 많았구요 손소독 발열검사 이름 연락처 작성하고 줄을 섰어요
중간중간 손소독제도 비치 되어있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판매를 거부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순한맛 3000원 매운맛 3000원 으로 저는 순한맛 남자친구는 매운맛으로 먹었습니다.

짠 ㅋㅋ 핫도그 모든 소스를 다 발랐어요 ㅋㅋ 핫도그가 꽤 크더라구요?! 소세지도 엄청 컷어요 ㅋㅋ
일반보다 좀 더 큰거 같아요 매운 맛도 안에 청양고추가 박혀있는건지? 뭐가 박혀있다고 하더라구요
맵기도 살짝 맵고 ㅋㅋ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순한맛으로 ㅋㅋ 막 엄청나게 맛있다 그런거 보다
양도 크고 맛도 나쁘지 않고 연잎으로 만든 핫도그니까 양평 오면 먹어볼만한 특색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어요

두물머리 야경을 찍어 봤어요
처음 와서 낮에 풍경도 궁금하지만 야경도 너무 이쁜거 같아요 ㅎㅎ
8시 좀 넘었던거 같은데 커플들도 많고 가족들도 많더라구요 안 가보신분들은 한번쯤 방문하는거 추천드려요
저희도 핫도그 먹으면서 길대로 걷다가 화장실이 있길래 쓰레기 버리고 손닦고 나와서
주차장까지 도 꽤 멀어서 산책겸 걸어 갔더니 딱 좋았던거 같아요
다음에는 화창한 낮에 방문해 보고 싶어요 >_<
그럼 저의 양평 데이트 후기는 여기까지 쓸게요 ~~
여러분 다들 건강 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