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남편 첫 생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편 생일날 했던 데이트를
포스팅 해보려고해요 ㅎㅎ
결혼하고 첫 생일이기도 했고 뭔가 특별한걸 해주고 싶었는데 ㅋㅋ
엄청나게 특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했던 소소한 데이트 이벤트였던거 같아요
남편도 좋았다고 했어요 ^^(진심이지?) ㅋㅋㅋㅋ
그럼 사진 부터 공개 할게요 ㅎㅎ

짠 저희 집이 거실 유리가 통창으로 커서 ㅎㅎ 여기다가 풍선 이렇게 꾸미면
너무 이쁠꺼 같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해서 주문해서 아침에
몰래 일어나서 조용히 풍선 바람넣고 열심히 풍선을 유리창에 붙였어요 ㅎㅎ
저희집이 또 산 뷰라서 뷰도 좋고 넘 이쁘더라구요 남편생일 이 7월이여서 산이 아주 푸르르네요 ㅋㅋㅋ

그리고 전 날 갈비도 재워놓구 (zZ)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이랑 갈비만 했는데도
벅찬 초보 주부 .. 입니다 ㅋㅋㅋ 케익은 아이스크림 케익 먹고 싶다 해서
이것도 전 날 베스킨라빈스 가서 같이 골랐어요 ㅋㅋ 케익은 겉에 알록달록 이쁜게
보기만 이쁘고 입에서는 막 겉돌고 맛도 딱히 없어서 걷어내고 아이스크림만 맛있게 먹었어요
베라 아이스크림은 당연 맛있구요 > <

일 안하면 더 맛있는거 많이 해줬을텐데 그래도 이렇게 완밥 해주신 ㅋㅋ 남편 ㅎㅎ
너무 맛있다고 칭찬도 많이 해줬어요 ㅎㅎ (고마워 남편) ㅋㅋㅋ

그리고 역시 이건 나를 위한거였어.. ㅋㅋㅋ 사실 내 만족을 위한 포토존
강제로 케익이랑 풍선 들고 사진찍게 만드는 아내 위주 남편 생일 잔치 ㅋㅋㅋ
전 너무 만족해요 ㅋㅋㅋ 계속 찍으니까 고통스러워 하던 남편.. 고생많았어 이게 다 남편생일이라 그래(?)

그리고 점심은 이당 비스트로 라는 곳을 갔어요 점심 겸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ㅎㅎ
이렇게 한옥 인테리어 인데 아늑하고 좋아요 저희 갔을때는 평일이라 사람 별로 없어서
룸 으로 주셔서 편하고 아늑하게 이용 했어요 ^^

남편이랑 같이 셀카도 찍으며~ 음식을 기다렸어요 ㅋㅋ

이렇게 식전 마늘 빵과 모닝 빵이 나오구요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ㅎㅎ

첫번째 메뉴 콥샐러드

두번째 메뉴 스파이스 만조 파스타

세번째 메뉴 채끝 스테이크

저는 세가지 메뉴 다 맛있었어요 콥샐러드는 여기서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집에서도 또 만들어 먹었다는.. ㅋㅋ
그리고 스파이스 만조는 매콤 해서 잘 들어가더라구요 스테이크나 샐러드랑 맛의 궁합이 좋았던거 같아요
스테이크는 말해뭐해 당연 넘 맛있었어요 아침 점심으로 고기를 먹어도 절 대 질리지 않는 구성이엿어요 ㅋㅋㅋ
그리고 다 먹을때쯤 후식에 대한 안내도 해주세요 저희는 차와 아메리카노중 둘다 차 를 선택하고
따뜻하게 마시고 다음 코스로 고고고 ~~~!! ^^

그 다음 코스는 수원화성에 있는 열기구 타러가기~~~ 남편한테 말 안하고 코스 짰는데
남편이 다행히 고소공포증 이런건 없어서 저 열기구 넘 타보고 싶었거든요 ㅋㅋ
남편생일 이벤트인척 내가 해보고싶은거 다 해보는 코스네요 ;; ㅋㅋ

여기 매표소가 있는데 저희 는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천원정도 할인 받았던거 같아요.
인터넷에 플라잉수원 검색하시면 예약하는 창이 나오는데 1인 17000원 입니다.
현장에 티켓판매기를 이용하셔도 되요 그런데 가격은 다를 수 있어요.
저희는 매표소를 지나 대기석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없나 했는데 한 두명 씩 사람들이 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꽤 많았어요 한 여덟명 정도?

탑승하러가는길.. 두근두근 ㅎㅎ

탑승했구요 열기구 균형을 맞춰야해서 다들 거리두기 하며 열기구 안에서 띄엄띄엄 서있었어요(아직 감흥없는 남편ㅋㅋ)

그리고 올라갑니다;;;;;;;

저 이거 생각보다 너어어어어어무 무섭더라구요ㅠㅠㅠ 다리가 후들후들;;

점점 올라갈수록 더 올라가지 말라고 속으로 빌었습니다;;

남편님도 처음에 신기해하고 무서워 하다를 반복하다 안정을 찾았어요 ㅋㅋㅋ

덜덜 떨면서 찍어서 사진 이 엄청 흔들렸네요;; 너무 무섭 ㅠㅠ

야경 너무 이쁘죠 ㅎㅎ

화성도 너무 멋있어요 ㅠ ㅎㅎ 무서운건 무서운거고 이쁜건 이쁜거.. ㅋㅋㅋ

열기구 태워주시는 직원분이 이렇게 사진도 돌아 다니면서 찍어 주셨어요 ㅎㅎ 넘 잘찍어주심 ㅎㅎ

이렇게나 다양한 구도로 열심히 찍어주셨구요 ㅎㅎ (서비스에 당황함ㅋㅋ감사합니다 ㅎㅎ)

이렇게 야경과 함께 독사진도 열심히 찍어 주셨어요^^

이렇게 남편 생일 잔치(?) 는 끝이 났구요 ㅎㅎ
다양한 경험을 한 하루 였던거 같아요 열기구 가 다 올라갔을때 바람이 불면 열기구가 흔들려서 무서웠는데
그래도 야경은 정말 이쁘더라구요 남는 건 정말 사진 뿐이네요 그때도 무서워서 야경을 잘 못본거 같아요 사실..
겁없이 열기구 타러 갔었네요 정말 ㅋㅋㅋ
딱히 생일 선물은 주지 않아서 뭔가 준비한다고 많이 했는데 역시 선물 을 안주니까 제 맘이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계속 선물은 나야~~ 를 외치며 보낸 하루 ㅋㅋㅋ 남편은 선물 필요없다고 하긴했는데
뭔가 안주니까 제가 좀 찝찝한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보니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낸거 같아요~
이벤트 같은거 받아보기만 하고 한번도 해준적 없는데
아침 일찍 조용히 일어나서 풍선 불고 꾸미고 밥하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구요 (보통일이 아님;;)
다음 생일에는 어떤걸 해야할지 미리 생각해봐야겠어요 ㅎㅎ
그럼 저희집에 잠시 맡겨진 언니네 강아지 밀크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풍선이 신기한 밀크 ^^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